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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비계(달대비계) 안전(4) - 상부 문서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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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pptx
3.06MB

문서 처리의 순서는 주변환경 등의 외부부터 내부로 들어갑니다

 

달비계를 이용하여 *RAW/DEMI TANK에 도장을 하는 경우 위성사진이나 근처 상황을 알 수 있는 사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건 위성사진인데 시공사의 시공담당에게 받았습니다

* RAW TANK - 공업용수를 외부에서 끌어다 저장하는 원수(原水) 탱크

  DEMI TANK - 원수를 끓여서 수증기로 스팀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들고 다시 가라앉혀 물이 된 Demineralized Water

                        (탈염화, 미네랄이 제거된)를 저장하는 탱크

 

도장을 하게 되면 희석제로 신너(Thinner) 등으로 페인트를 희석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희석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페인트를 희석하여 점도를 낮추고 작업하기 좋은 상태로 유지시키고  브랜딩신너에 포함된 수지 성분 등이 재도장 도료의 접착성을 높여주며 도료의 건조, 도막의 유연성, 도료의 평활성, 광택, 도장작업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신나012(상품명이 신나012입니다)라는 상품을 쓴다면 해당 물질의 MSDS를 보면 유해성, 끓는점, 인화점, 자연발화점, 폭발한계 등을 알수 있습니다 MSDS에 대해서는 차후에 다루겠습니다

예를 든 신나012같은 경우 인화점(Flash Point: 신너의 증기와 공기의 혼합기체가 점화원을 만나 연소하는 최저 온도)이 문제가 됩니다  합성수지도료류의 신나는 인화점이 25'C입니다

 

네 맞습니다

불이 잘 붙어요

 

그래서 주변 환경을 먼저 조사한 후 11m이내 화기작업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241조, KOSHA GUIDE C-113-2020) 을 제한하는 공지나 협의 등을 사전에 해야 합니다

 

환기는 자연환기로 해결하면 되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작업을 할 때 도료의 종류와 MSDS를 모두 살펴보고 특별히 유해한 혹은 화재가능성이 있는 물질에 대한 부분을 잘 봐야 합니다

 

위에서 예로 든 RAW/DEMI TANK Graphic 도장의 경우

제품명 용도 주의사항
페인트신나 도료용 희석제 인화점 1'C  / *톨루엔 1~5%
A-UT6581-A *중방식 우레탄 마감 도료 인화점 29'C / *자일렌 10~17%
B-EH6270-A 방청 도료 인화점 26'C / 자일렌 16~23%
EH6270 방청 경화제 인화점 21'C / *폴리아미도아민 7~14%
EP1730-A-1000 유성 페인트 인화점 26'C / 자일렌 10~17%
EP1730 유성 페인트 경화제 인화점 26'C / 자일렌 22~29%
UT6581-B 중방식 우레탄 마감 도료 인화점 38'C / *헥사메틸렌 다이아이소사이아네이트 0.1~1%

* 톨루엔 : Toluene, 페인트의 용제로 쓰임. 산업안전보건법상 톨루엔을 1%이상 함유한 물질은 작업환경측정대상, 노출기준설정, 

  관리대상 유해물질, 특수건강검진대상물질로 분류되어 있음. 즉 관리가 매우 까다롭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페인트 용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음,

  페인트 신나가 필요없는 페인트라고 광고를 하더라도 대부분 내부에 함유되어 있음.

* 중방식 마감 도료 : 해상이나 해안, 공업지역 등과 같은 부식이 쉬운 환경에 노출된 구조물을 보호하기 위한 도료.
  기존 도장 도막보다 두꺼운 도막을 형성하여 부식을 방지함. 

* 자일렌 : xylene, 가연성이 높은 무색의 액체. 석유 정제의 원료로 쓰임. 중추신경장애와 암 유발 물질

* 폴리아미도아민 : Polyamidoamine (PAMAM), 피부침투력이 높아 피부에 잘 스며듦. LD50 > 2000mg/kg으로

  경피독성(피부에 닿는 독성)이 있어 도장복을 착용하고 작업을 해야 함. (LD50 과 LC50에 대해서는 MSDS 자료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다이아이소사이아네트 : 자기수복성을 지니는 재료를 형성하기 위한 조성물로 예를 들면 휴대전화 액정보호필름의

  코팅막이라고 생각하면 됨. 우수한 자기수복성과 견고한 도막의 경도, 90% 이상의 전광선투과율, 내유성이 높은 장점이 있는 

  특허 물질임. 하지만 액화 상태에선 경구, 경피, 흡입 독성이 있음

 

위에서 예로 든 페인트 외에도 대부분의 페인트는 인화점이 낮고 유해물질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위험한 물질 중 하나씩만 나열하였으나 이 외에도 유해물질이 많습니다

 

작업하는 장소에 MSDS를 비치하지만 실제로 10~20페이지에 달하는 MSDS를 정독하고 '아 이 페인트는 이래서 화재위험이 있고 유독하므로 방진마스크와 도장복을 입어야 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수급사의 작업자나 관리자를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MSDS를 게시하는 실익은 그럼 무엇일까요? 해당 도급사의 보건담당자가 정독하고 수급사에게 안전용품을 갖추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MSDS는 거의 형식적으로 비치하고 더 중요한 것은 GHS ( Globally Harmonized System of Classification and Labelling of Chemicals; 화학물질의 유해·위험성을 분류하고, 화학물질의 유해·위험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그림문자라고 생각하면 됨) 입니다.

 

저도 사실상 MSDS를 보고 방독마스크를 착용하시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직업성 질병은 하루아침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인 노출로 발병하기 때문에 작업하시는 분도 관리감독을 하시는 분도 피부로 와 닿는 위험이 없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건설현장의 특성상 3~4년 짧게는 1~2년이면 공사가 끝나므로 책임소재에 있어서도 추락, 낙하, 전도, 협착, 붕괴 등의 직접적인 재해에 비해 필요성이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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